1912년 이탈리아 로마 근교 한 수도원에서 보관하던 책들을 팔아서 재정난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학자 보리니치는 가치있는 책이 있으면 매입하려고 수도원을 찾게 됩니다.
보이니치는 진귀한 물건이 있는지 둘러보던 중 특이한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양피지 재질이였던 이 책은 중세시대에 재작된 것으로 보였는데 책을 펼치게 되자 기이할 정도에 신비한 그림과 언어가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식물처럼 보이는 그림과 나체의 여인, 점성술로 보이는 그림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림 밑에 적힌 글은 손으로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언어는 전혀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의 내용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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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치는 고문서에 관심을 가지고 희귀 문서를 발굴해 오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대 언어 또한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 적힌 글은 읽을 수 없었으며 책 이곳저곳을 찾아 보았지만 저자 또한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은 한 챕터당 16쪽으로 구성되며 17개의 챕터로 272p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2쪽이 분실되어 240p만 남아 있습니다.
일단 보이니치는 이 책을 수도원에서 구입을 하고 고문서 연구가들에게 이 책을 분석 의뢰하지만 고문서 연구가들조차 이 문서를 해독하지 못 하게되죠. 종이 재질로 보아 로마 시대에 여러 정보(식물,사람,점성술 등)를 작성해 놓은 책으로 추측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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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들은 이 문서가 일정한 규칙과 문법이 존재하고 있는 언어&문자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 문자를 해독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으며, 한자들이 이 언어를 해석할 수 없던 이유는 규칙과 문법은 존재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언어의 특징에서 많이 벗어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은 단어가 한 문장에 여러번 나오기도 하고 한 글자만 다른 여러 가지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반복해서 나오기도 합니다.
보이니치 문서에 제작 시기는 1404년~1438년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이 당시에는 은하는 물론이고 태양계의 모습조차 밝혀지지 않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은하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보이니치 문서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부분입니다.
현재 보이니치 문서는 미국 예일대학교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이 발전한 지금까지도 여러 추측만 있을 뿐 확실한 해석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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