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실화, 사건] 아들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엄마

코코랄라 2020. 8.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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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12일 저녁 9시 40분경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졋습니다.
당시 이 주택가는 좁은 골목에 오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문제로
항상 골치를 앓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건 당일 저녁 그곳은 다투는 소리로 인해 소란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밖에 나가본 이웃들이 본 당시 상황은, 젊은 여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그옆에서 남자는 우왕좌왕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고, 또 그옆 중년의 여자가 어찌할바를 모르고 서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지나지않아 경찰이 출동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웃들은 좁은 골목에서 큰 교통사고가 났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당시 쓰러져있었던 여성은 피비린내가 골목 전체에 퍼질만큼 많은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급하게 후송하던 중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주택가 골목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한남동 예비며느리 사건으로 여러 뉴스에 보도가 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사건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66세 중년의 여성 박씨이며,
살해당한 '피해자'는, 아들의 여자친구였다고 합니다.
중년 여성은 왜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걸가요..?
이 사망하신 여성분의 유가족분들은 예비 며느리도 아니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며,
그냥 남자친구의 어머니 일뿐이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했던
2015년 9월12일 저녁 9시 40분경
 남자친구와 어머니가 함께 사는 집 앞 골목에서 아들은 여자친구와 그리고 자기 어머니 사이를 막고 있었습니다.
아들의 가운데 두고 두사람사이에 무슨일이있었기에 이런 말도안되는상황이 벌어졌던걸까요...?

당시 피해자 여자친구는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잠옷차림으로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요리를 하다말고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기에 당시 집에는 요리를 하다만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자는 본인 어머니에게
억울해서 해명해야할 일이 있다며 잠시 다녀온다며 나갔다고 합니다.
그게 마지막통화였다고합니다.
늦은 저녁 급하게 남자친구집으로 억울하게 해명하러 가야했던 이유는 뭐였을까요..?

여자친구가 집을 나왔을떄
당시 남자친구의 집에서 남자친구는 엄마가 여자친구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남자친구가 저녁 9시 9분경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지금 엄마가 제 여자친구랑 말다툼하고
있는데...제지좀 해주세요 지금 엄마가 칼들고
여자친구 오면 죽인다고 ...! 빨리와주세요"

이에 경찰은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그집에
절대 들어오지못하게 해주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경찰을 기다리며,  남자친구는 자기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말리기위해서 집앞에 나오게됩니다.
그런데 바로 엄마가 손에 칼을 든채로 뒤따라 나왔고,

이에 놀란 남자친구는
9시 26분경 다시 경찰에 2차 연락을 합니다.

"아직 안오셨어요? 언제오시는거에요
빨리좀 와주세요!!! "
이에 경찰의 대답은
"경찰 출발햇습니다 조금만기다리세요!!"

남자친구의 엄마 그리고 여자친구간의 말다툼은 심한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들이 말렸지만, 9시 41분경 엄마는 끝내 흉기로 여자친구를 찌릅니다.

((피해자분이 사망시 입고있었던 옷))

9시 41분경 칼을 맞고 피해자 여자친구가 쓰러지고 경찰은 그 후 일분이 지나 도착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남자친구의 엄마는
왜 살인까지 저질렀던걸까요?
왜 칼까지 들어가면서 이런일을 벌였던걸까요..

배달일을 하는 아들에 의지해서 근근히 살던 어머니는 아들이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자 여자친구에게 불만을 갖게 된거라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엄마에게 용돈을 드린적도 많았다고 하며,
남자친구에게 일을 하라며 독려했지 쉬며 놀자고 한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들의 여자친구를 마뜩찮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엄마의 맘에 들기위해 오해를 풀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들이 일 안하게 하는 이유가 아들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며 오해는 계속 커져만 갔고 점점 더 마음에 안들어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몇일전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헤어지라고 강요하고,
여자친구에게도 내 아들과 헤어지라며 난리를 치기도해 셋이 말다툼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울증과 알콜 의존증이 심해 분노가 폭발할때마다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사건당시 엄마는 칼을 들고 찌르겠다고 삿대질을 해댔고 여자친구도 화가나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증언합니다.
둘이 다툼을 하는 사이에서 둘을 말리다 여자친구 편을 들며 말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는 아들의 여자친구를 칼로 찌릅니다.


처음 경찰에 신고를 한건, 9시 9분경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2분경 입니다.
아들은 두차레나 전화를하며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왜 경찰들은 30분이나 늦게
사건이 벌어진 뒤에서야 도착을 했던걸까요?
경찰서와 사건현장까지의 거리가 멀었던걸까요?

출동한 경찰의 파출소는 사건현장에서 불과 1km 남짓, 순찰차로 이동하면, 6분도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정말 가까운거리를 경찰은 30분이나 걸려 도착했습니다.

경찰측은 사건 당시 남자친구의 신고가 들어오기 전 9시경 들어온 가정폭력 신고와 같은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한곳으로만 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뭔가 잘못됨을 깨닫고 다시 사건현장으로 이동 하느라,
시간이 30분이나 지체가 되버렸던거죠.

만약에 경찰들이, 처음에 남자친구가 신고했을때,
아니면 두번째 독촉전화를 햇을때만이라도
사건현장에 도착을 해줬더라면 이렇게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 출동했을땐 이미 칼에 찔린 후 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이 모든 상황을 알게되고 나서 바로 해당 경찰서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은 이때 비로소 경찰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을수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유가족은 빨리 출동했다면 살인을 막을 수 있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으며 서울서부지법 민사 21부는  "피고는 이씨의 부모와 자녀에게 8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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