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실화 - 그것이알고싶다] 오창 멘홀 변사사건 2010년 2월 7일. 오후 4시 40분 경. 충북 청원군 오창읍. 평소 뒷산을 즐겨찾던 등산객 송씨(59)는 평소 다니던길로 산행을 하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물체를 발견했다. 가까이가서 보니 그것은 흔히 야외 피크닉에 사용되는 돗자리였다. 돗자리 위에는 돌 몇개가 올려져 이를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고 있었다. 송씨는 다짜고짜 묘한 기분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돗자리가 올려져 있는 부분은 항상 지나가던 길인 까닭에 생각하건대 빗물을 모아놓는 맨홀이 있었던 곳이었다. 곧, 송씨는 돌을 치워내고 돗자리를 걷었다. 이내 송씨의 본것은 남자 하나가 맨홀뚜껑에 매달린 노끈가닥에 목이매인채 조용히 흔들리고 있는, 처참하고도 오싹한 광경이었다. 곧..